MIC : Blue Yeti pro (USB)
Audio interface : none
DAW : Adobe Audition 3.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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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번째. 익숙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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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초반 대학 동아리 시절에
흠모(?)하던 남자 선배님의 노래를 듣고 나서부터
지금까지 아끼는 노래 중 하나 이다
많이 들어보고
많이 불러봐서
쉬웠지만
막상 부르면 부를수록 욕심이 나고
아쉬운점이 많이 들리는
어려운 노래였다
선배님이 불렀던 나의 기억속에 이 노래는
좀더 아련한 마음과 간절한 마음이 담겨져 있었는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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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칠 것 같아 기다림 내게 아직도 어려워
보이지 않는 니가 미웠어
참을 수밖에 내게 주어진 다른 길 없어
속삭여 불러보는 네이름
어두운 바다를 떠돌아 다니는
부서진 조각배 위에 누윈 내 작은 몸
언젠가 그대가 날 아무말 없이 안아 주겠죠
그 품안에 아주 오래도록
나에게 지워진 시간의 무게가
견디기 힘이 들도록 쌓여간다 해도
언젠가 그대가 날 아무말없이 안아 주겠죠
그댄 나를 아무말 없이 안아주겠죠
그 품안에 아주 오래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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